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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재위 푸미폰 국왕
태국 국민이 '살아있는 부처'로 추앙하는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오는 5일 80세 생신을 맞아 전국이 축제 분위기다.

   작년에 즉위 60주년을 기록한 푸미폰 국왕은 입헌군주제 국왕 가운데 재위 기간이 가장 길며 이 기록은 앞으로도 좀처럼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푸미폰 국왕은 법적인 권한은 거의 없지만 그를 거의 신처럼 존경하는 태국 국민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유럽 왕실을 선정적으로 다루는데 익숙한 외부인들에게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불교국가인 태국에서 지난 60여 년간 정치, 사회적 격변기마다 위기 관리자 역할을 해온 푸미폰 국왕은 80세 생신을 맞아 무엇보다도 '국가단합'을 강조했다.

   태국은 오는 23일 총선을 앞두고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탁신 치나왓 전(前) 총리 계열과 반(反) 탁신계의 대립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푸미폰 국왕은 2일 자신의 생신을 경축하는 왕실 근위대의 사열을 받는 자리에서 "모든 국민이 알고 있듯이 요즘 나라가 예측 불허의 상황이다"면서 "국민이 국가의식과 단합이 결여된다면 나라 전체가 큰 불행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한 뒤 "안보와 안정"을 특히 강조했다.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언론과 대학의 여론조사에서는 탁신 계열의 신당인 '국민의 힘'당(PPP)과 60년 전통의 민주당 등 양당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으며 PPP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태국 군부는 설사 총선에서 탁신계인 PPP가 승리한다 해도 더 이상 쿠데타는 없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지만 총선 결과에 따라 예측 불허의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불확실한 태국 정국 탓에 국민은 국왕이 80세의 노령에 지병을 앓아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일거수일투족과 발언에 눈과 귀를 모으고 있다.

   푸미폰 국왕은 1927년 12월5일 미국 매사추세츠 케임브릿지에서 부친인 마히돌 왕자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마히돌 왕자는 당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던 중이었다.

   유아일 때 부친을 잃은 푸미폰 국왕은 미국과 유럽에서 청년기를 보내며 조국 시암 왕국이 입헌군주국인 타이로 변해가는 정치적 소용돌이를 지켜봐야 했다.

   그는 1946년 6월9일 국왕으로 즉위한 형이 의문의 총상을 입고 사망하자 당일 왕으로 선포됐으며 4년 후인 1950년 공식 즉위하면서 제9대 라마라는 공식 왕명을 받았다. 그의 이름은 "땅의 힘-비할 바 없는 능력"이라는 뜻이다.

   태국에서는 택시와 사무실, 상점 등 어디에서든 그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영화관에서도 관객들은 화면에 비치는 국왕의 사진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기립한다. TV와 라디오에서 하루 2차례씩 연주되는 국가가 나올 때면 시민들은 출.퇴근시간 지하철 승강장에서도 기립하거나 멈춰 서 왕에게 경의를 표한다.

   푸미폰 국왕의 재위 기간에 총리는 20명이나 바뀌고 헌법이 15차례 개정됐으며 수많은 쿠데타가 발생했다.

   국왕의 지위는 엄격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의 개입은 위기 때마다 극적인 효과를 발휘해왔다.

   태국 쭐라롱콘 대학의 정치학 교수인 티티난 퐁수드히라크는 국왕 즉위 60주년 행사 당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태국이 난관에 봉착하거나 위기를 만날 때마다 국민은 국왕이 탈출로를 찾아내 우리를 도와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그를 바라본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이    름 :관리자
날    짜 :2007-12-07(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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